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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 책 리뷰: 아이의 첫 영어, 감각보다 ‘패턴’이 먼저다

by iceviola 2025. 4. 19.

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

 

『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유아를 위한 ‘패턴 중심 영어 표현 훈련서’다.
저자 유진아는 자녀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친 엄마이자, 오랜 시간 유아 영어를 연구해온 교육 전문가로, 단어 암기나 문법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생활 속 말하기 중심의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법을 제시한다.

특히 책 제목의 ‘로메이징(Romazing)’은 로맨틱하고 어메이징한 영어 교육의 순간들을 뜻하는 저자의 창작어로, 아이와 영어를 ‘즐겁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1. 유아 영어, 핵심은 ‘패턴’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패턴 중심 접근법이다.
영어 문장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잡한 단어나 문법이 아니라, 기본적인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 Can I ~ ?
✔ I like ~.
✔ Let’s go to ~.
✔ What is this?

 

이처럼 자주 쓰는 121가지 핵심 문장 패턴을 반복적으로 접하고 응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 따라 하기 쉽고, 생활에 바로 쓸 수 있는 문장들로 가득 차 있어 부모가 아이와 함께 놀듯이 영어를 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핵심 교훈: 영어는 암기가 아니라 익숙함이다. 반복되는 패턴이 말문을 튼다.


2. '로메이징' 방식, 즐겁게 말하게 만드는 구성

유진아 작가는 엄마표 영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교재가 아니라 ‘감정과 놀이가 결합된 영어 습관서’를 만들었다.
각 문장 패턴에는 재미있는 상황, 아이의 일상, 감정 표현 등이 함께 녹아 있어 영어를 말하는 것이 곧 놀이가 되고, 표현이 된다.

 

✔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을 활용한 예문
✔ 감정표현과 연결된 문장 예시 ("I'm happy", "I'm scared")
✔ 부모가 함께 던져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질문 문장까지 포함

 

무엇보다 책 속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발음 오디오 지원이 가능해, 영어에 자신 없는 부모라도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발화 연습을 할 수 있다.

 

👉 핵심 교훈: 아이에게 영어는 놀이처럼, 부모에겐 습관처럼 다가가야 한다.


3. 유아 교육에 맞춘 섬세한 학습 설계

책은 아이의 집중 시간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 짧고 명확한 문장
✔ 리듬감 있는 구조
✔ 하루 10분 내외의 반복 학습
으로 설계되어 있다.

 

또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 컬러풀한 일러스트
✔ 체크리스트와 진도표
✔ 문장 응용 퀴즈 등

 

자기 주도 학습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작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 핵심 교훈: 유아 영어는 길게 하기보다, 자주, 짧게, 반복하는 것이 핵심이다.


4. 책을 읽으며 느낀 점과 한계

『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은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와 부모에게 가장 현실적인 첫걸음이 되어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학습 루틴을 만들어주고, 아이의 ‘입말’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 점이 인상 깊었다.

다만, 영어 실력이 꽤 있는 아이보다는 영어를 완전 처음 접하는 유아, 혹은 파닉스만 끝낸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부모의 꾸준한 참여가 필요한 책이기 때문에 단순히 아이 혼자 학습하길 원하는 가정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를 감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임은 분명하다.


결론: 이 책은 누구에게 추천할까

  •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유아를 둔 부모
  • 엄마표 영어를 부담 없이 시작해보고 싶은 분
  • 파닉스 이후 ‘말문 트이기’ 단계에 있는 아이
  • 영어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접하게 하고 싶은 부모

『로메이징 유아 패턴 영어 121』은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말하는 습관이라는 점을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작은 패턴 하나하나가 쌓여서, 결국 아이의 언어 감각과 자신감으로 연결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 최종 평점: ★★★★☆
말문이 열리는 순간은 외운 단어가 아니라, 익숙한 문장에서 시작된다.
놀이처럼 배우는 영어의 첫 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