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책 리뷰: 노동의 미래, 일의 존엄, 그리고 우리에게 남겨진 질문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정치인에서 다시 정책 기획자로 돌아온 이철희 작가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중 하나인 ‘일할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 사회’에 대해 정치, 경제, 노동, 교육, 복지, 젠더 문제까지 아우르며 분석한 현실 밀착형 사회서다.단순히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이야기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이 책은 “일하고 싶은 사람이 줄어드는 이유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임을 지적한다.그 안에는 지금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질문이 있다.우리는 왜 일해야 하는가?어떤 일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가?1. 인구가 줄고 있다,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다대한민국은 이미 ‘인구 감소’ 시대에 진입했다.하지만 이철희 작가는 단순히 숫자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2025. 4. 20.